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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나이트에 1500명 운집…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 개최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회장 스티브 정)이 지난 17일 레저월드 내 원형극장에서 개최한 2024 코리안 나이트 행사가 15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는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선 김동석 교수가 지도한 사물놀이, 애나 더비씨가 이끈 라인댄스, 그레이스 이씨 등의 한국 무용, 염신자씨가 진행한 싱얼롱, 모니카 유씨가 이끈 오토하프와 스티브 정 한인회장도 출연한 색소폰 연주, 합창 등 다양한 동호회 공연이 이루어졌다. 한인회 측은 “공연 출연자 수만 190명에 달했다”라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관람객 전원에게 야광봉을 나눠줬다. 어두운 객석에서 관객들이 흔드는 야광봉은 장관을 이루며 행사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많은 타인종 관객들은 극장을 떠나며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한인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인회 측은 올해 5회를 맞은 코리안 나이트가 해가 갈수록 행사가 풍요로워지고 관객 수도 늘고 있다며 특히 타인종 관람객이 눈에 띄게 늘어 한국의 문화를 타인종에게 알리는 뜻 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티브 정 한인회장은 “한인 시니어 2000여 명이 모여 사는 이곳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 중 코리안 나이트가 가장 큰 행사다. 야광봉을 흔드는 관람객들의 웃음과 박수, 환호가 원형극장을 가득 채웠다. 이 자리에 참여한 모든 한인 시니어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었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행사를 마련하는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코리안 나이트 코리안 나이트 레저월드 한인회 한인 시니어들

2024-08-20

코리안 나이트에 1000명 운집 '열기'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회장 유원식)가 지난 19일 레저월드 내 앰피시어터에서 개최한 2023 코리안 나이트 행사에 1000명의 관중이 운집, 열기를 뿜었다.   올해 공연은 김동석 교수가 지도한 사물놀이, 강정란씨의 민요, 고영아씨가 지도한 라인댄스, 모니카 유씨가 이끄는 오토하프, 스티브 정씨의 색소폰, 그레이스 이씨의 한국 무용, 염신자씨가 지도한 싱얼롱, 백경환 목사가 이끈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타인종도 다수 포함된 관중은 한인 동호회 회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 이날 행사를 한껏 즐기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주민 밥 가르시아는 “많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여름 밤의 공연이었다. 한국인이 예능에 탁월하기 때문에 매년 이 행사를 빼놓지 않고 관람한다”라고 말했다.   아리랑을 라인댄스에 접목한 고영아씨는 “한국 전통 춤사위를 포함해 아리랑이 갖고 있는 의미를 잘 살리는 안무에 주력했다. 출연자 모두 손을 잡고 함께 뛴 것은 레저월드의 모든 인종이 하나가 되는 것을 표현한 것이고, 마지막에 모두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돈 것은 한민족의 얼과 우주의 진리를 표현한 안무였다”라고 설명했다.   유원식 한인회장은 “비와 바람을 걱정했는데 공연 내내 맑고 시원했다. 모든 출연자의 노고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코리안 나이트는 지난 2017년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공백기로 올해 공연이 5회째다.   레저월드는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 은퇴자 거주 단지 중 하나다. 542에이커에 6800세대가 살고 있으며, 전체 주민 9000여 명 가운데 한인은 약 2000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인들의 모임을 포함, 200개가 넘는 동아리가 있어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다. 임상환 기자코리안 나이트 코리안 나이트 유원식 한인회장 레저월드 한인회

2023-08-23

실비치의 실버타운 레저월드 한인 대상 한국어 치매 교육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모토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이하 소망)가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실비치의 실버타운 레저월드에서 한국어 치매 교육을 시작한다.   소망 측은 지난 1일 레저월드 내 3번 클럽하우스에서 레저월드 한인회(회장 유원식) 관계자 등과 만나 무료 치매 교육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유분자 소망 이사장은 “오는 29일(화) 3번 클럽하우스에서 첫 교육을 하고 이후 3년에 걸쳐 월 1~3회 교육과 상담을 위한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소망은 OC알츠하이머협회의 한인 커뮤니티 파트너로서 한국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며, 이에 필요한 기금 4만5000여 달러를 지원 받았다.   소망에 따르면 알츠하이머협회는 레저월드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이미 치매 교육을 하고 있다. 60명 정원에 90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지만, 대다수가 타인종이며, 한인은 찾아보기 어렵다.   신혜원 소망 사무총장은 “나이가 들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에 중점을 둘 것이며, 치매 증세 발견을 위한 기억력 테스트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알츠하이머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은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20년 전부터 뇌 속에 서서히 쌓인다. 지금 현재 아무런 이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방심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치매 증세를 보이는 가족을 간병하는 방법,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부, 기관의 프로그램에 관한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은 연방정부 훈련 과정을 이수한 소망의 이윤재 사무팀장과 줄리 박 교육부장이 맡는다. 신 사무총장은 “필요한 경우, 신청하면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고 관련 기관, 프로그램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엔 레저월드 한인회의 조욱장 이사장, 변영철 전 회장, 그레이스 김 전 회장과 레저월드 한인커뮤니티교회 용장영 담임목사, 레저월드 주민이며 소망 회원인 제인 남, 황경, 박경순씨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많은 한인이 자신 또는 가족의 치매에 관해 숨기려 들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 나이가 들면 누구든 치매에 걸릴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소망 측은 월 1회 교육 후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매 교육 관련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레저월드 한국어 레저월드 한인회 치매 교육 한국어 치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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